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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세상

백상어의 간(肝)만 쏙 빼먹는 바다의 왕자 범고래 등장

백상어의 간(肝)만 쏙 빼먹는 바다의 왕자 범고래 등장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 타운에는

바다속의 케이지안에서 백상어를 구경하는 체험으로 유명한 곳들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많이 보시는 분들은 한번 쯤은 보셨을 듯 한데요..

오늘은 바로 그곳에서 범고래의 공격으로 죽은 대형 백상아리에 대해서 포스트를 쓰고자 합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법 수도인 케이프 타운에서 약 100km정도 떨어진 간스바이(Gansbaai)

라는 곳의 해변에 최근 길이 5m 정도의 거대 백상어의 사체가 3차례나 해변에 떠밀려 왔다고 합니다.

그것도 신체 장기의 일부분인 간(肝)이 없어진 채로..

전문가들의 이번에 발견된 백상어의 사체가 범고래의 공격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과거에도 몇차례 범고래가 백상어를 공격하여 간을 빼먹은 사례가 있었다고 합니다.

범고래 무리가 새끼 범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서 대형 상어를 공격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음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인 백상어의 간만 빼먹는 또다른 생명체라.....

정말 무시무시 한 넘 입니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처음 발견된 백상어의 사체는 암컷으로 길이 4.9m로 몇년 전부터 

연구 관찰 하고 있던 상어 였다고 합니다.

두번째, 사체는 3.4m 크기의 수컷 백상어 이넘이 제일 피해가 컷는데

간이랑 심장이 같이 없어 졌고 몸이 거의 반토막,

세번째는, 4.2m 크기의 수컷 백상아리 역시 간만 사라지고 없습니다.

처음부터 범고래 일꺼 같다고 짐작은 하였지만

죽은 3마리를 부검 후 살펴본 결과 범인은 역시 범고래..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

이러한 범고래의 행동은 백상어의 간속에 함유되어 있는 스쿠알렌(Squalene)

섭취 하기 위한 행동으로 추측..

간혹, 재미 삼아 그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듯이 정말 예리하게 백상어의 간(肝)만 쏙 빼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설 속의 구미호 같은 행동 입니다.



백상어는 최대 7m 무게 3톤 까지 자라며 암컷이 수컷 보다 큽니다.(최대 기록 7m이상)

고래류를 제외한 바다 최상위 포식자 이며, 바다 생물 중에 우리 인간이 가장 무서워 하는

생물 입니다.

그런 백상어를 마치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범고래도 참 대단한 생물 입니다.

(멕시코 과달루페섬의 지금까지 촬영된 백상어중에 가장 큰 백상어 유튜브 영상 클릭)


범고래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면



수컷의 경우 평균 몸길이가 6~8m 무게 6톤 이상, 암컷은 그보다 약간 작으며 

자연상태에서는 인간과 수명이 거의 비슷하지만

갇혀 있는 상태에서는 수명이 반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인간과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기들 만에 독특한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고,

무리나 사는 지역에 따라서 인간 처럼 그들만의 언어가 다르다고...

지금까지 발견 된 최고 큰 범고래는 길이 10m에 10톤이 넘는 범고래가

발견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대 속도는 시속 60~70km로 크기와 속도가 장난이 아닌 범고래는 대형 상어류를 공격 할 때는

상어의 이빨이 위험 하기 때문에 깊은 곳에서 전속력으로 올라와 들이 받아서 기절시킨 후 잡아 먹는다고..

범고래와 백상어는 헤비급 복서와 유치원생들의 대결 수준..



범고래의 인간 공격



범고래가 인간을 공격해서 사망한 경우는 모두 자연이 아닌 갇혀 있는 상태에서 발생 했습니다.

사망 사고 말고도 공격적인 행동으로 조련사들을 부상 입힌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며..

사망 사고는 총 4차례 그중 3명의 사망자를 낸 범고래는

미국 씨월드의 틸리쿰(tilikum) 이라는 수컷 범고래 였습니다.



이 틸리쿰(tilikum) 이라는 범고래는 1983년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어미랑 같이 있다가 잡혔으며,

잡힐 당시 2~3살 정도, 세월이 지나며 거대한 덩치로 변한 틸리쿰은 자기 덩치랑 비슷한

10m 밖에 안되는 수족관 속에 갇혀 살면서 동료 암컷들의 공격을 받으며 왕따로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인간을 공격 하였다고 하는데 

이 틸리쿰은 올해(2017년) 1월달에 죽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틸리쿰의 죽음으로 씨월드 에서는 더이상 범고래 쇼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

틸리쿰은 죽음으로써 범고래 독립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바다에서 범고래를 상대 할만한 생물체는 인간을 제외 하고는 현재 없으며

만약에 존재 한다면 지금은 멸종하고 사라진 전설속의 메갈로돈 정도 이지 않을까 생각..


틸리쿰 주연의 블랙피쉬 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구는 인간들 만이 주인이 아님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