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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세상

인생역전 바다의 로또 용연향(龍涎香)

하나 주우면 인생역전 한다는 용연향(龍涎香)


오늘은 하나 주우면 로또나 마찬가지로 인생역전 한다는

바다의 로또 용연향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연향(龍涎香)은 바다의 이빨고래류 중에서 가장 큰 향유고래가 뱉어내는 토사물로써

(향유고래의 장속에서 생성된 결석의 종류)

입으로 뱉어 내거나 응가로 배설 하기도 하며

포경이 합법적이던 시대에는 향유고래를 잡아서 해체 후 구할 수도 있었으나

포경이 불법인 요즘 시대에는 오리지날 향유고래의 최상품 용연향을

구하기가 로또 당첨되기 보다 어렵다고...



크기나 색깔도 제각각 달라서 황갈색,회색,검은색 등등 여러 가지 색깔,

크기는 작게는 2kg에서 455kg까지 다양하게 발견..

1914년 고래잡이 포경선에 잡힌 향유고래에서 455kg짜리 용연향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7세기 무렵의 아랍 무역상들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추측되며

그 무렵 중국에서는 신기한 냄새가 나는 이 물체의 정체가 무었인지 몰라

용의 침물이 굿어진 것이라 생각하여 용연향(龍涎香)이라 부르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영어명인 Ambergris는 회색호박(보석)을 뜻하는 프랑스에서 따왓다고..

중세시대 유럽에서는 흑사병이 유행 일때 용연향이 흑사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안그래도 비싼 용연향이그 가치가 엄청나게 뛰었다고 합니다. 

애꿎은 향유고래만 작살 났을 듯 하네요...



향유고래의 주먹이인 대왕오징어나 오징어류의 딱딱한 부리쪽의 물질들이

제대로 소화가 되지않고 체내에 모여서 생성 된다고 하는데요..

이 물질들이 모이면 정기적으로 배출 시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시커먼색에 조금 진득진득한 물질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이나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딱딱하게 굳어 진다고 합니다.

바다물 보다 가볍기 때문에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다가

뱃사람들에 의해 발견되거나 해변으로 밀려 온다고 하는데

해변에 떠밀려 온 용연향의 근처에는

상당히 고약한 생선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합니다.

(몇년 전에 해변에 떠내려 온 밍크고래 발견한게 생각이 납니다.

몇백미터 밖에서도 냄새가 나더군요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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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용연향은 어디에 쓰이는 물건이냐....!

용연향은 사향,침향과 더불어 세계 3대 향으로 고가의 향수나 향신료,한약재의

재료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중국 당나라 시대의 양귀비도 이 용연향에 흠뻑 빠져서 애용했다고 합니다. 

 용연향은 암브레인(ambrein)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으며

이 암브레인의 함량이 높아야 그 가치가 높아 진다고 하는데

용연향이라고 그 가격이 다 같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2016년 11월 오만에 사는 한 어부가 80kg짜리 용연향을 바다 위에서 주웠는데

그 가격이 무려 30억 인생역전 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크고 작은 용연향의 발견 사례가 언론에 가끔씩 나오고 있지만

역시나 로또보다 발견 하기가 어려운 듯



시대의 흐름이나 금값의 시세 변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통상적으로 거의 같은 무게의 금값보다 비싸다고 합니다.

이 용연향을 발견 할려면 아무래도 고래가 많이 서식하거나 자주 출몰 하는 지역

근처 이겠지요.. 우리나라는 동해안의 해안가가 발견 될 기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제법 발견 된 사례가 많습니다.


저도 신문 보고 거제도 해변에서 한 6년 기달려 봤지만......


에잉~내일 부터는 여름도 다가 오니 귀신 이야기나 포스트 하여야 겟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