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세상

배타고 떠난 기타큐슈(北九州) 여행 2탄 고쿠라(小倉)편 2부

배타고 떠난 기타큐슈(北九州) 여행 2탄 고쿠라(小倉)편 2부

저희는 모지코의 도요타렌터카에서 차를 빌립니다.

생각보다 친절하고 꼼꼼하게 챙겨 줍니다.

일본 여행은 몇번 왔으나 이번처럼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하며 

여행하는 경우는 처음 입니다.

운전석이나 차선이 반대 이기 때문에 출발 전부터 무척 긴장이 되었습니다만.

고쿠라(小倉)로 출발 GO GO GO →→ 설레임,긴장 100배↑ UP

본은 한국처럼 과속하거나 경적을 울리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확실히 한국 보다는 쉽게 운전 할수 있지요..하지만, 방심은 금물~

약 30분 정도를 가슴 졸이며 운전을 하여 드디어 고쿠라 시내에 들어 섯습니다.

쇼핑몰 같은 건물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유도, 잠시 네비게이션에 찍어 놓은 이치란라멘(一蘭ラーメン)근처에 다왔습니다.

이제 부터가 진짜 걱정입니다. 주차를 어찌 해야 되나(요기서 부터 한 20분간 사진 못찍음)

주차장 거꾸로 들어가다 주차요원 아저씨 한테 호루라기 세례 받고~

딱 주차장 들어서니 바닥에 이상한 쇳덩어리들 깔려 있고,~

어쨋든 여차저차 해서 주차에 성공~ 주차 요원은 있으나 주차 후, 주차 티켓은

셀프 입니다. 각 주차 공간 바닥에 번호가 크게 적혀 있습니다.

그 번호를 보고 옆 쪽에 있는 자판기에서 번호 넣고 주차표 뽑아야 합니다.

뽑고 나면 자동차 도망 못 가게 바닥에 있는 쇳덩이가 올라 옵니다.~

역쉬 돈 많은 나라 입니다.시설비가 엄청 들어 갈듯. 무사히 주차 성공~

이치란라멘으로 GO

이치란라멘 가는 길에 있던 유명한 빵집과 각종 가게들 사진입니다.

골목시장 인데 깔끔하게 정리된 상가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유명한 이치란라멘 간판 입니다.

요기는 고쿠라(小倉) 이치란 라멘 분점 입니다. 본점은 후쿠오카에 있죠..

▶2017/01/25 - 지난 1월달에 간 포스팅 (후쿠오카 이치란 라멘 속풀이 최고!)

후쿠오카에서 먹어본 이치란라멘 맛을 못 잊어 고쿠라 오는 김에 여행코스에 넣었습니다.

역시 여기도 자판기 입니다. 우선 자판기에서 먹을 메뉴 선택 후 식권 뽑아서 주문 입니다.

부두목과 마당쇠2호 군이 자판기에 집중 중입니다.

입구에 있는 포장 라멘 기념품들 실지로 한국 와서 끓여 먹어보면 맛나요~(물 쪼매 마이)

본점에 비해 규모는 많이 작습니다. 칸막이 한 10칸 정도 되 보입니다

식권으로 뽑은 거 주고 위에 작은 종이에 라면의 강약(순한,중간,매운)을 적어서 주문...

한글 입니다. 전 그냥 중간 맛 먹습니다. 진한 라면 시키면 조금 짭니다.

비쥬얼은 좀 빠지지만 국물 맛이 일품 입니다.솔직히 후쿠오카 보다 쪼매 맛이~...

어라.. 라면 사진들이 없습니다. 

배고파서 급하게 먹다 보니 정작 중요한 사진은 한장 뿐이네요.

맥주도 시키고 여러가지 시킵니다. 같이 간 일행들 맛있게 들 드시고..

이제 시내 구경 GO

고쿠라역에 붙어 있는 대형 쇼핑몰, 안에 있는 프랑프랑 입니다.

부두목과 마당쇠2호 군이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

역시나 뭐 먹을 때는 제대로 된 사진이 없군요... 쇼핑몰 안의 카페 입니다. 

아이스크림이 맛이 부드럽고 독특한 맛이 납니다.

배에서 내려서 예정 보다 빨리 렌터카 빌리고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시간이 2시간 정도 

남았습니다.근처 전통 시장인 탄가 시장으로 갈려다 저희는 차 타고 20분 거리인 

스페이스 월드 라고 하는 놀이동산으로 가기로 의견 일치 합니다.

요기 갈때는 운전해 가면서 더 마음을 졸이면서 갔습니다.

대형 차량들도 많았고, 네비게이션이 길을 좀 더디게 찾아 주는 바람에

조금 헤맸습니다. 일본 네비게이션이 우리 네비 보다 조금 디디 합니다.

스페이스 월드 도착.. 멀리 우주왕복선도 보이고, 동글뱅이도 보이고,

뭐시 엄청 높아 보이는 것도 있고.. 이름이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만...

하늘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날 날씨가 영 별루 였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지 않은 관계로 젤 무서운거 2개는 운행을 안한다고..

스페이스월드 입장료: 어른 1인:1570엔 학생:780엔 어린이:490엔

스페이스 월드 입장: 어른 4명 끊고 입장 

스페이스 월드 전체 지도 상당히 넓더군요..

안에 들어가니 각종 식당들이랑 기념품 가게가 먼저 보입니다.


귀여운 동생들 기념 사진 한컷~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우주왕복선 입니다.(1인 1000엔)

처음에는 우주왕복선 안에서 뭐 영화나 보겟지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었소~ 아까 부터 들리던 정체 불명의 소리가 

바로 이곳에서 났던 것입니다.(제트기 소리)

 왕복선 안이 아니고 왕복선 옆의 동그란 레일을 타고 달리는 놀이기구.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전 도저히 탈 엄두가 안나서 구경만 합니다.

두목과 마당쇠2호 만 타로 가지만...

강심장 두목이 얼굴이 쪼매 하얘져서 돌아오고...ㅎㅎ 흐뭇

그 다음은 동글뱅이 타로 갑니다.

요즘 왠만한 동네 가면 다 있는 동글뱅이(요기 공식명칭은 스페이스아이) 

입니다.(1인당 600엔),전 거의 25년 만에 타보는 듯.. 오금이 절여 옵니다.

일행 분들이 저 보고 몸무게 많이 나간다고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사진은...

요기서 무쟈게 재미 있게 놀았습니다. 

포스팅 하면서 일본 스페이스 월드 사이트 들어가 보니 

2017년 12월 말에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아쉽군요..

자아~그 다음은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온천으로 갔습니다.

요기서는 조금 안 좋은 기억 때문에 패스~~

6시30분 쯤 저희는 고쿠라 컴포트 호텔에 도착합니다.

방은 조금 작지만 생각보다 깔끔합니다. (호텔은 따로 포스팅)

짐 풀고 잠시 휴식 후... 저희는 미리 알아 두었던 

유명한 후쿠오카 모츠나베타슈의 고쿠라 분점으로....

고쿠라의 모츠나베타슈(もつ鍋田しゅう)로 다시 출발

구글 지도 키고 미리 찍어 놧던 모츠나베타슈로 출발~ 음침한 굴다리 지나서.. 룰루~랄라

좋아하는 밤의 세계로 들어 갑니다.가는 사이에 일본의 밤의 세계가 보이는 군요..그냥 패쑤~

한 20분 가니 모츠나베타슈 딱 나옵니다. 배가 무지 고팠습니다.

바로 안으로 직행~

우리나라의 고급 찜질방 분위기의 입구 입니다.신발장들도 있고..

인터넷으로 보던 것보다 상당한 규모 입니다. 작은 구멍 가게 수준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안에는 손님도 꽉 있고 입구에는 나이트 클럽 상무 같은 사람이.. 

귀에 이어폰 꼽고 서 있습니다. 일단 4명 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앉았습니다.

알바 하는 아가씨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고, 손님들은 즐겁게 음식들 먹고..

저희들도 기분 업 일단 말육회 안들어 가 있는 3000엔 코스로 주문을 했습니다. 

술도 맥주랑, 매실주 주문... 하지만 알바 아가씨들이 너무 바쁩니다.

너무 바쁜 시간대에 갔는지 직원들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일단 맛은 우리나라 전골 맛과 비슷하지만 조금 달았고,개인적으로

시끄러운거 무지 싫어하는 성격이라 밥을 먹는지, 소리를 먹는지..

그래도 배가 고픈 관계로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더 주문 하려 했지만..

분위기상 호텔로 돌아가서 한잔 더 하든지 하자~

"요기 음식점에서 신기 한거 한가지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음식 끓이고 굽고 하는데 옷에 음식 냄새가 거의 안 빼여 있었다는 것.."

고쿠라 모츠나베타슈(もつ鍋田しゅう)에 대한 저의 평가는 일단은 보류 입니다. 

다음에 후쿠오카 본점 가서 먹어 보고 판단..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술 주정 하는 사람들,사람들로 꽉찬 선술집..

세상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다 같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 일행은 배타고 떠난 기타큐슈(北九州) 여행 이틀째

고쿠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호텔로 가서 편안하게 한잔 더하고

おやすみなさい。 합니다. 



★이번 기타큐슈 여행 관련 포스팅을 보시려면 아래★


2017/03/07 - 기타큐슈 여행중 우연히 만난 맛집 구로사키의 남대문

2017/03/01 - 일본 케익 전문점 키르훼봉(キル フェ ボン) 방문기

2017/03/03 - 배타고 떠난 기타큐슈(北九州) 여행 2탄 고쿠라(小倉)편 1부

2017/02/28 - 배타고 떠난 기타큐슈(北九州) 여행 1탄 하마유호(はまゆう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