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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세상

러시아의 미스터리한 디아틀로프 사건(우랄산맥 사건)

러시아의 미스터리한 디아틀로프 패스 사건(우랄산맥 사건)


오늘은 러시아 북부 우랄 산맥을 종주 하기 위해 산행에 나섰다가

단체로 실종된 후 전부 시신으로 발견된 우랄산맥 사건 또는 

디아틀로프 고개 사건(Dyatlov Pass Incident)이라 불리는 

러시아의 미스터리 사건을 포스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1959년 1월 

이고르 디아틀로프를 리더로 한 우랄과학기술학교(현,우랄공과대학)학생 및 졸업생 10명이

스키트래킹으로 우랄 산맥을 종단 하기 위해 떠납니다.

남자 8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모두 설산 등반의 경험이 풍부한 젊은이들 이었습니다.

(히말라야 산을 등반하기 위한 연습으로 우랄 산맥을 선택)



이들은 다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트럭,도보로 

베이스 캠프인 우랄 산맥 산기슭의 비즈하이(Vizhai)마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어떠한 불길한 기운도 없고 다들 즐거워 보입니다. 

출발은 총 10명, 하지만 한명이 아파서 낙오(유리 유딘),베이스캠프인 마을에 남겨지게 됩니다.

그들은 베이스캠프인 비즈하이 마을과 유리 유딘을 뒤로 하고 

1월 28일 우랄산맥 종주와 오토르텐산 등반을 위해 출발



그러나 목적지로 가는 도중 너무 많은 눈 때문에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리더인 이고르 디아틀로프의 지휘 아래 그들은 눈보라 속의

코흐라트 시크릴산(Kholat Syakhl, 러시아의 만시어로는 죽음의 산을 뜻함)에 

임시 캠프를 만듭니다.

그러나...그 뒤로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파서 베이스 캠프에 남겨진 유리 유딘과의 마지막 무전 연락 후.. 

몇일 동안 아무런 소식도 없고 무전도 불통

1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자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해

수색대가 결성 되었습니다.


수색 시작 수일 후

2월 26일 수색대는 심하게 손상된 텐트를 코흐라트 시크릴산에서 찾아 냅니다.

텐트의 정면 출입구는 닫혀 있었지만, 텐트 내부에서 칼로 찢은 흔적을 발견

텐트를 찾은 학생 미하일 샤라빈은 "텐트는 찢어진 채로 눈에 반쯤 파묻혀 있었으며

안에는 사람은 없고, 그들의 소지품과 신발만 남아 있었다"



그 후, 수색대는 3곳에서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번째근처의 불탄 소나무 밑에서 앉은 채로 죽어 있는 2구의 시신을 발견,

그들은 거의 속옷 차림으로 얇은 눈에 덮여 있었으며. 


두번째는 리더인 디아틀로프을 포함한 3명의 시신이 부근에서 발견됩니다. 

그들의 몸에는 아무런 상처도 없었지만,부검 결과 저체온증 이라고 밝혀지고


세번째는,나머지 대원들은 찾지 못하다가

2개월 후 눈이 녹으면서 나머지 시신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시신은 두개골과 갈비뼈 골절. 부검을 한 의사는, 이러한 부상은 매우 강한 물리적 

충격으로만 가능하며, 예를 들면, 자동차 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에 의해서만 

가능 하다고 소견을 밝힙니다. 



이 사건이 신비한 미스테리 사건이 된 이유는 다 죽어 버렸기 때문에

죽음의 이유를 아무도 모른 다는 것 입니다.


등반팀의 여성대원 류드밀라 두비니나의 혀와 눈이 없어진 것과 2명의 등반 복장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검출 된 것 

그리고, 왜 능숙한 등반가들이 텐트를 칼로 찢고 나와

텐트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인가.. 


이 사건의 조사를 위해서 파견한

소련(러시아)의 수사관 레브 이바노프는 "9명의 사망자는 모두 극복 할 수 없는 미지의 요소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라는 보고서를 올립니다.

그 후 그는 개인적으로는 "UFO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사람들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1990년에 레브 이바노프는 "1959년 조사 도중 하늘을 나는 발광체를 봤다"

라고 당국에 보고 했다는 이유로 조사 위원에서 해임 되었다고 언론에 발표



아직 까지 의문이 풀리지 않은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은 아래 7가지의 가설을 내세웁니다.


1.곰의 습격 설

먹이를 찾고 있는 야생 곰의 습격 설. 

그러나 어떠한 동물의 발자국이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2.원주민 설 

근처 튜멘 지역 자치구에 사는 원주민인 만시족이 범인이 아닐까?라는 설 

그러나 그들은 이 등반팀을 공격할 이유가 없으며 

또한 수색대가 현지에 도착했을 때, 등반팀의 텐트와 물건들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구조팀원이 지역 원주민이었다고 합니다.


3.설인 설

우랄 산맥에는 무서운 설인이 산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또한 설인이 범인이라면 텐트 안에서 밖으로 칼로 찢고 나오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눈에 남겨진 발자국은 8~9 명의 것 밖에 없고, 어떠한 싸움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4.눈사태 설

눈사태에 휘말렸다는 설, 그러나 텐트에 눈사태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 

또한 텐트 설치시 그들이 세운 장치들이 수색대에 발견 될 때까지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용한 것은 눈사태가 날 수 없는 평평한 지형에 텐트가 쳐져 있었다고 합니다.


5.UFO 설

같은 시기에 그 지역에는 정체 불명의 물체가 하늘에 날아 다니는 것을 

본 목격담이 수차례 보고 되었고

그해 2월에서 3월 사이에 인접한 지역 일대에서

"둥근 원형의 발광 물체가 하늘을 나는 것이 보인다."라는 내용이

소련 당국에 보고 됐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텐트에서 발견된 카메라의 필름을 현상한 결과, 

마지막 사진에는 밤하늘에 떠있는 거대한 섬광이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6.러시아군의 비밀기지설

군대가 이 지역에서 비밀리에 핵실험과 무기개발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사건 이전 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대의 미사일 실험이나 전투기 저속비행의 엄청난 굉음으로 

디아틀로프 일행을 공포에 떨게 했다는 설도 있으며

그룹의 2명의 옷에서 일반인이 자연에서 받는 방사선량 보다 훨씬 높은 방사선이 검출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군대의 "핵실험이나 비밀실험의 희생양들이다" 라는 설입니다. 


7.텐트의 화재설

텐트 내부에는 요리용 스토브가 구비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에 텐트 외부로 돌출된 배기관을 설치

텐트 안에서 난방과 조리를 할 수 있게 끔 리더인 디아틀로프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건이 있던 밤 어떠한 이유에서 든 텐트 안에 불이 났고

"몇초 만에 텐트 안은 불이 번지고 불과 연기를 피하기 위해서 텐트 밖으로 뛰쳐 나왔으며

그 뒤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라는 설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시신에는 화상 자국과 옷이 불타 있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이설이 가장 유력한 설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죽은 팀원중 3명은 저체온증이 아니라 어떤 충격에 의해 외상을 받고 사망 했고,

그리고 소련 당국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서 무언가 은폐를 했으며

아직 까지 아무것도 밝혀진 게 없다고 합니다.


2009년 사건 50주기를 맞이하여 동료 9명의 무덤을 찾아온 유일한 생존자 

유리 유딘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내가 신에게 질문을 할 기회가 단 한번이라도 주어진다면, 

그날 밤에 도대체 내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가? 라는 것을 꼭 묻고 싶습니다."

나무위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