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옆 눌차도의 정거마을 탐험기

부산 가덕도 옆 눌차도의 정거마을 탐험기

제가 살고 있는 집 뒤에는 갈맷길 이라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 길은 부산에서 제법 유명한 벽화마을.. 정거마을 이라는 곳이 

연결 되어 있습니다.

바로 뒤의 산책로 갈맷길

작은 산 이지만 올라가기 조금 벅차군요.. 카메라,수건을 목에 두르고 헥헥~ 거리며 

수풀을 뚫고 가니 부산의 강서구 명지동 쪽이 훤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녹산국가산업 단지도 보이고~ 명지 오션시티도 희미하게 보입니다.~

길은 있지만 풀이 많이 자라서 조금 힘겹게 풀숲을 뚫었습니다.

반팔을 입고 간지라 모기들에게 엄청난 공격을 당하고 ㅠㅠ~~~

이곳 모기들은 전투 아디다스 모기 입니다..뱀 나올까 봐 두려운 마음도 생기고...ㅜㅜ

우여곡절 끝에 

풀숲을 뚫고 한참을 내려 오니 작은 마을이 나타나기 시작~아마도 정거마을 인가 봅니다.

 

건너편에 이쁘게 생긴 건물이 있어서 한컷 

그 옆에 길다랗게 가덕대교가 있습니다.

정거 마을 도착 마을의 노부부 분들이 걸어 가시고 계셔셔.

"여기가 정거마을인가요..? ㅇㅋ 정거마을"

정거마을이시라는 군요...

바닥에 이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정거마을이 맞군요~~

벽화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을 집들 벽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마을의 특산품들을 파는 직거래 장터의 상인분들 연락처들 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파시는 분들은 안보이시고~

생굴,각굴,물메기,대구,꽃게,바다장어,문어,파래,김 등의 바다에서 자라거나 잡히는 

싱싱한 해산물들이 특산품 이군요 개인적으로 굴을 좋아 하는데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 굴의 제철은 겨울철 이죠~~다시 벽화들 사진

아마도 정거마을의 모습을 벽화로 그렸나 봅니다.

골목길에는 동네분들 자전거도 보입니다.

조개 껍질로 만든 부엉이 입니다.

역시 조개 껍질로 만든 벽화들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만들었군요..

세계 명화들을 엑자로 구성한 벽들

정거마을은 가덕도 바로 옆 눌차도에 위치해 있는 작은 어촌 마을 입니다.

바다 건너로는 부산의 다대포, 명지 등이 보이며 날씨가 좋을 때는 

일본의 대마도도 보이는 곳입니다.

정거마을의 바닷가에서 보이는 부산 명지 오션시티와 가덕대교,녹산국가산업단지,진우도

약 2시간 동안의 정거마을 탐험을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당..

개인적인 바램이라면 마을 분들이 사시는 벽에 바로 그림들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적인 문제도 있을 것 같고, 관광객들이 

가더라도 쉴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 등의 시설이 빈약~ 

강서구청에서는 마을 분들과 연계하여 같이 상생 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으면.... 

이상 탐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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