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주요 무역항으로, 상공업 도시이다. 인도계(系) 주민이 총인구의 약 1/3을 차지하여 시가지는 아시아적인 색채가 짙다. 시역(市域)의 중앙부는 낮은 구릉으로 주택지를 이루고, 그 남쪽이 항만을 이루고 있다.1824년 케이프식민지로부터 이주하여 온 영국인들에 의해서 건설되어, 1835년 당시의 케이프식민지 총독 B.더반경(卿)의 이름을 따서 더반이라고 명명하였다. 1854년 시제(市制)를 펴고, 1870년대부터 항만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트랜스발주(州)의 광공업지대를 배후지로 한 무역항으로서, 주요 수출품목은 철광석과 설탕이다.
제당·석유·비누·고무·비료·식품·정유 등의 공업도 활발하다. 동쪽의 인도양 연안에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호텔·고층아파트 등이 줄을 이어서 관광·휴양지를 이룬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을 비롯하여 식물원·경마장이 있고, 교육기관으로 나탈대학이 있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