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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세상

일본을 침략한 남미의 맹독성 붉은 불개미

일본을 침략한 남미의 맹독성 붉은 불개미



바다 건너 일본 땅에 남미의 맹독성 붉은 불개미가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한

컨테이너선을 타고 상륙 했다고 합니다.

2017년 6월 13일 일본 환경부에서 공식적으로 이 외래 개미를 확인 하였다고 발표

고베항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를 오사카 옆의 아마가사키 시(尼崎市)로

운반 후 보관 중이었는데.. 컨테이너 근처의 바닥 틈에서 정체불명의 개미들을 발견

그리고, 컨테이너 안에는 부화 준비 중인 알과 개미들의 서식을 확인 

일단은 근처의 개미들을 방역, 사멸 시켰지만 번식의

모체인 여왕개미는 발견 하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이 붉은 불개미는 원래 남미의 고유종이며 현재 전세계로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호주,대만,중국,필리핀,일본,홍콩,뉴질랜드 등)



잠시 붉은 불개미 설명

우리나라 정식 이름은 붉은 불개미, 영어명은 Red imported fire ant(RIFA),

학명은 Solenopsis invicta


원래 남아메리카의 습지나 산림에 살던 개미로

꼬리에 독침이 있어 쏘이면 알르래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은 과민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붉은 불개미의 일반 개미 크기는 3~6mm, 여왕개미는 1cm 정도이며

10~50만 마리가 하나의 집단을 이루며, 여왕개미는 하루 1500~5000개 정도의 알을 낳고

여왕 개미를 중심으로 여러 개의 식민지를 이루기도 한다고 합니다.

환경적응,생존력이 좋고 홍수와 가뭄, 영하 9도 에서도 서식이 가능하다고..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띄고 있어서 독침으로 살아 있는 새나 쥐까지 공격해서

잡아 먹기도 하며, 사냥감이 죽을 때 까지 독침을 꽂아 놓고 있는 다고 합니다.

독은 말벌 보다 더 쌔며 쏘이면 불에 데인 것 처럼 아프다고..



국제 자연보전연맹에서 선정한 세계 침략적 외래종 100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한해 1000만명 정도가 쏘여 과민성 쇼크로 100명 정도가 사망

특히 미국은 전역에 퍼져 있어서 그 피해 규모가 제일 크다고 합니다.

어린아이의 경우 쏘이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2014년에는 중국 광동성에서는 공원을 산책하던 한 남자가 붉은 불개미 떼의 습격을 받기도 하였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폭발적으로 영토를 넓혀 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언제 상륙할지 모르는 상황이고 벌써 들어 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